○ 수능 지원자 수 대폭 감소… 상대평가에선 호재 아니다 올해 수능의 가장 큰 특징은 지원자 규모가 전년도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그대로 영향을 미쳐 올해 수능 접수인원은 2019학년도 수능 대비 4만 6190명 줄어든 54만 8734명에 그쳤다. 수능 도입 후 역대 최저치다. 수능의 대부분 영역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전체 응시인원이 줄면 각 등급에 해당하는 인원도 자연 감소한다. 특히 치열한 점수 경쟁을 벌이는 상위권 수험생일수록 응시인원 감소로 인한 등급 하락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능 지원자 수 자체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전체 인원을 기준으로 할당되는 상위 등급 인원도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고 그만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