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 교육과정은 문이과통합형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공통과목'을 통해 기초 소양을 함양한 후 각자 적성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선택과목-일반선택/진로선택'을 개설하도록하고 진로 선택을 3개 이상 이수하도록 했다. 진로선택과목은 석차등급을 제외하고 3단계의 성취도(A-B-C)로 평가하되 원점수, 평균, 이수자 수, 성취수준별 학생비율을 함께 기재한다.
□ 새로운 학업성적 산출방법을 만들어서 사용
-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진로선택과목과 지원전공의 관련성,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된 내용을 통해 드러난 전공 또는 학업 관련 관심과 노력을 중요한 사항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진로선택의 경우 석차등급이 아닌 학생부에 기재된 과목별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 원점수, 과목평균, 이수자 수, 이수단위를 최대한 활용해 학생의 학업적 역량을 평가할 것이다.
그런데 교과전형의 학생부 교과 성적평가에서는 기존의 정량적 평가를 근간으로 하되 새로운 학업성적 산출방법을 만들어서 사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새롭게 도입된 진로선택과목의 대입전형 활용방안에 대해 살펴보면 아직 구체적인 산출방식을 결정하지 못한 대학들이 많다.
□ 진로선택과목의 미반영 대학이 절반에 가까워
-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평가이므로 진로선택과목을 포함해 전 과목을 반영한다. 그러나 교과전형의 경우 진로선택과목의 반영 방법에 따라 학교 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진로선택과목의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여부나 방식은 매우 중요하다, 공개된 대학들 활용 방식을 보면 성취도 A-B-C 에 점수를 부여해 활용하는 방안돠 원점수와 평균, 성취비율 등을 활용해 대학이 자체 공식을 만들어서 활용하는 방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후자일 경우 상위 성취비율이 높을수록 해당 학교 수험생들이 손해를 보 우려가 크다.
현재 학생부 교과전형을 실시하는 수도권 주요 30개 대학의 전형계획을 분석해보니 교과 전형에서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하지 않는 학교가 절반 정도이다.
□ 학년별 반영비율(가중치) 사용하지 않는 대학들 많다.
-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성적을 정량평가할 경우 학년별 반영비율을 설정하는 방안과 그렇지 않은 방안으로 구분할 수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1학년은 모든 학생이 공통과목과 일부 선택과목을 이수하고 2학년에는 일반선택과목 위주, 3학년에는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을 이수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취도만 나오고 등급이 나오지 않는 진로선택과목의 비중이 많은 3학년 성적에 비중을 두는 것이 과연 옳은지 의문이다. 그래서 대학들이 하견ㄴ별 반영 비율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목별 이수단위는상당수의 대학이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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