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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학 연기 - 학사일정 어떻게 되나??

math-son 2020. 3. 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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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학 4월 6일로 또 연기

- 교육장관 유은혜 부총리는 브리핑을 통해 전국 초,중,고 개학을 추가로 2주 더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초유의 3차 개학연기 사태다.

학사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대입일정도 미뤄질 수 있는 상황, 교육부는 세부적인 안들을 놓고 어리를 싸맨 형국이다. 교육부는 장기간 고교 개학 연기 등을 감안해 실현 가능한 여러 대입 일정 변경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아직 정확한 지침은 나오지 않았지만 예상 가능한 일정들은 존재한다. 일단 3월 학력평가는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3월 학평이 뒤로 미뤄지면 4월 학평도 덩달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수시 원서접수 등의 일정 연기 방안들도 조심스레 고개를 든다. 수시모집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가 나와야 하는데 학사일정이 뒤로 밀리면 학생부 마감일도 늦춰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생부 마감을 고민하면 수시 일정은 1중일에서 2주일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수시 모집 원서접수 일정을 8월7일 시작에서 14일이나 21일로 연기하는 방안"이라고 했다.

□ 수능 뒤로 밀리나?

- 가능성은 높지만 일단 보류하는 형세다. 수능이 연기되면 대입일정에 관한 온갖 문제들이 파생된다. 논술 등 대학별고사들의 일정이 바뀔 수 있고, 수능 성적발표와 정시모집, 추가합격 등의 일정도 전반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3년 전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연기됐을 때와 마찬가지로 수능과 성적발표 간의 간격을 좁혀 최대한 정시모집 평가기간을 확보하는 시나리오도 예상된다.

현재 수능 연기의 당위성으로 제시되는 것은 졸업생, 재학생간의 학습 격차다. 재수생 등 N수생들은 꾸준히 수능을 준비하는 반면, 재학생들은 고3 교육과정 진도조차 나가지 못하고 있어 학습 격차가 커진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N수생이 강세를 보이는 정시모집에서 올해 재학생들은 경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도 일단 교육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수능 연기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음을 넌지시 흘린 상태다.

다만. 학습 격차를 고려해 수능을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중간고사 어떻게 될까?

- 일정 미뤄 지필고사 시행 예상 한다. 개학이 미뤄지면서 중간고사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4월말이나 5월초에 친다면 고작 한 달의 시간만 주어지는데 지필고사를 시행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방법은 2가지다. 중간고사를 뒤로 미루거나 지필고사 대신 수행평가나 과제물 등을 통해 중간고사를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방안은 학업 성적관리 시행 지침에 어긋나는 방업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입 전문가들은 지필고사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행평가나 과제물 위주로 성적을 산출하면 공정성이나 객관성 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 가능하면 지필고사 위주의 중간고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을 것 이라고 했다.

교육부, 교육청 차원에서의 별도 지침이 없다면,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많은 학교들이 지필고사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 지필고사 형태의 중간고사르 시행하는 경우에는 5월 중순 이후로 일정을 미루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기말고사도 7월 말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자연스레 학생부 마감을 8월 말까지 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수시모집 일정도 연기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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